대게 2

경상북도 영덕군 : 대게 먹으러 강구항으로(미리가보는 영덕대게축제)

대게 제철은 11월부터 5월까지라고 한다. 우리집은 늦겨울이나 봄이 되면 한번씩 대게를 먹는다. 영덕대게축제 기간이 아직이지만, 휴가나온 동생과 바람도 쐴겸, 미리 가보았다.주말이라도, 교통체증없이 점심시간(딱 12시)에 맞춰 강구항 입구에 도착했다. 그런데, 강구항으로 들어서자마자 속도가 더뎌졌다. 처음 주차공간을 발견했을 때 멈췄어야했나 싶었다. 대게를 판매하는 식당가 앞에 위치한 주차공간은 그리 여유롭지 않았다. 그래도 아빠는 어딘가에 주차를 하고 왔다. (우리는 구경이라도 하려고 중간에 내렸다.)어디에 주차를 했나 했더니, 길따라 조금만 더 가면 공원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충분했다고 하셨다.해파랑공원에 넓은 주차장이 있었다.아래 그림 참고. 축제기간에는 더 붐빌테니까, 시간 맞추기보다 조금 서..

부산 기장 : 멸치 말고 대게, 대게하우스

원래는 몸보신하려고 해신탕인가 하는 것을 먹으려고 했다. 위치는 기장 장안읍에 위치한 장안본가라는 식당이었는데, 어쩐지 가는 길이 어두웠다. 그리고 도착한 식당 앞은 깜깜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더니, 하필 식당 영업을 하지 않는 날(월요일)이었다. 그래서 급하게 근처에 대신해서 먹을만한 것이 없나 찾아봤다. 검색으로 찾은 기장의 맛집 중 하나가 대게였다. 장안에서 기장시장까지 거리는 있는 편이라 시간은 조금 걸렸지만, 우릴 기다리고 있었단 듯이 아주 환하게 켜진 간판이 반가웠다. 식당으로 본격 들어서기 전, 수조에 가득한 대게들을 보고 가격을 물었다. 우리가 갔을 때는 얼마더라. 1kg당 6만원쯤 했던 것 같다. 서비스로 홍게를 더 부탁하고 자리를 잡았다. 대게가 나오기 전 차려준 음식.배고파서 거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