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역 6

부산 주례동 : 학교 앞 신선한 채소 가득담아 칼칼하게, 마부마라탕

집 근처가 학교 앞이라 식당이 제법 있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마라탕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어, 마라탕을 다루는 곳이 대충 떠올려봐도 5군데는 되는 듯하다. 그중 한 군데인 마부마라탕을 다녀왔다. 마부마라탕 주례점 위치 경남정보대학교 정문에서 가깝다. 물론 그 바로 앞에 마라탕을 하는 다른 식당도 있지만, 여기는 1층이라서 쉬이 들어가기 좋다. 눈에 확 띄는 곳이다. 마부 마라탕 주문하기 1. 먼저 계산대 앞쪽에 있는 빈 볼과 집게를 챙긴다. 2. 냉장칸에서 채소와 어묵, 해산물 등을 원하는 대로 담는다. 이런 방식으로 운영하는 마라탕 전문 식당을 몇 군데 가봤는데, 주례동 마부 마라탕은 재료가 신선한 편인 것 같다. 시든 채소는 보이지 않고, 싱싱한 것을 잘 채워두는 것 같다. 3. 원하는 재료를 담아,..

부산 주례동 : 통닭에 맥주한잔, 참나무장작구이누룽지통닭

와- 상호명 생각보다 되게 길다. 사실 검색하기 전까지 상호명을 제대로 알고 있지 않았다. 그냥 지나가다, 새로 오픈하나보네. 싶었다. 그리고 다시 지나갈 때는 통닭이 가지런히 바베큐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됐다. 언젠가 먹어봐야지 했는데, 먹어봄! 장작구이라서 오래걸릴 줄 알고 미리 전화해보니까, 5분안에 먹을 수 있다고 했다. 읭?아마도, 손님이 올 걸 대비해서 조금씩 미리 구워놓는 듯 하다. 일단 닭죽으로 먹고 시작. 여자들이 선호하는 메뉴는 치즈콘장닭이라고 했지만, 기본인 누룽지장닭을 먼저 먹어보고 싶었다. 오랜만에 찍어보는 메뉴판. 한동안 블로그를 내려놨더니 점차 사진도 안찍고... 그른데 이집 방문하니까 뭔가 포스팅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급 찍음- 아주 노릇노릇한 모습으로 등장해서 직원분이 먹..

부산 주례동 : 동서대 근처 치맥하기 좋은 아웃닭 OUTDARK

이 더운날 집에 가는 길에 그냥 들어가기 아쉬워서, 배고파서 동생이랑 치맥을 하기로 했다. 생각해보면 그날은 지금보다는 덜 더웠던 것 같다. 요즘은 비가 오락가락하질 않나. 시원해질 것 같더니 은근 덥다. 아무튼, 동서대 근처에는 늘 치맥할 곳이 준비되어 있기에 어디를 갈지 고르기만 하면 됐다. 그래서 고른 곳이 냉정역에서 가까운 아웃닭이었다. 익히 알고 있던 상호명이자 가게이고, 냉정점은 처음이지만 다른 지점은 몇번 가봤기에 위험부담이 없었다. 무난하게 먹기 좋은 곳이라 생각해서 바로 거기로 향했다. 앉자 마자 메뉴보고 주문 실행. 지금은 그때 무얼 시켰는지 기억이 안난다. 기본으로 나오는 약간의 샐러드와 피클무. 아마도 순살로 간장맛, 갈릭맛 이렇게 주문했던 것 같다. 가게 안 한쪽 벽면에는 SNS에..

부산 주례동 : 가족 외식에는 샤브샤브, 샤브향

이사 온 곳 근처에도 샤부샤부를 하는 식당이 몇 개 보였다. 그 중 제일 가까운 샤브향을 벌써 몇번이나 갔는지, 이런 저런 이유로 가족끼리는 물론 손님들과 함께 가기도 했다. 그만큼 누구랑 가더라도 무난한 장소, 음식, 가격인 것 같다. 아무튼, 샤브샤브는 거기서 거기이지만 또 사진을 찍어두고 리뷰를 하게 되었다. 육수는 반반으로! 채소와 페이퍼, 개인별 양념장까지 월남쌈 소고기 샤브 1인 13,000원. 고기 상태 괜춘. 소스는 3가지지만, 먹는것만 먹게된다. 이렇게 예쁘게 말아서 먹기 시작하면 이후 사진은 없다. 마무리는 역시 죽이다. 전체적으로 무난했다. 매운맛 육수가 내게는 살짝 매워서 나중에는 기본 육수에 손이 더 갔지만. 소스가 모라랄 것 같으면 직원이 먼저 챙겨주기도 했다. 메뉴에 한우 샤브..

부산 주례동 : 치즈에 퐁당, 갈매기 먹짱

저녁 끼니를 어떻게 때울까 하는데, 동생이 고기가 먹고싶다고 했다. 그것도 밖에서 구워먹는 고기. 주변에 괜찮은 고기집이 어딜까 짐작해보다, 가볍운(?) 마음으로 갈매기 먹짱을 가보기로 했다. 방학인지, 평일 날 저녁 시간즈음이었는데 손님은 많지 않았다. 차림표 정독. 기본으로 차려지는 상차림. 불판에는 치즈와 계란물(?)이 그리고 그 아래에는 숯불이 깔린다. 주문한 생 갈매기살. 노릇노릇 익어라. 슬 녹고있는 치즈와 열정 가득한 숯불(오글) 노릇하게 구워진 갈매기 살을 치즈에 찍어 먹어본다. 오- 나름 괜찮다. 계란은 그냥 그랬다. 별로 손이 가지 않았다. 치즈는 노릇하게 누룽지처럼 되기 직전까지 구워 깨끗이 먹었다. 생 갈매기살로 주문했는데, 맛이 조금 심심했다. 차림표 맨 처음에 올라와있는 마늘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