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동 16

부산 남포동 : 타케짱이 만들어주는 일본카레, 오겡끼카레

단골집, 레귤러 하우스라는 카페를 가려고 했었다. 그 전에 식사를 하면 좋을 것 같았는데, 카페를 소개시켜주며 위치를 알려주던 지인이 오겡끼카레 옆에 있어요. 한 것이 생각났다. 그래서 찾아보니 정말 바로 옆에 오겡끼카레라는 카레식당이 있어 들러보기로 했다. 입구부터 독특한 느낌을 주는 오겡끼카레.음악을 사랑하는 사장님(타케짱)인 듯 하다. 식당 실내로 들어오면 조금은 어수선할 수 있으나, 하나하나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우쿨렐레는 5분만 있으면 누구라도 연주할 수 있게 됩니다.부디 편히 치세요!나도 모르게 덥썩 들었지만, 조금도 연주하지 못했다. 흐규 올해는 우쿨렐레 연습을 해야겠다.일본에 대해서 일본어에 대해서 궁금한 것이 있으면 타케짱에게 물어보세요. 한국사람이 말하는 카레는 일본말로 가자미라는 ..

남포 아시아 음식점, 팬아시아 : 팟타이, 치킨앤캐슈넛

캘리포니아롤이 먹고싶었는데, 요즘 이 음식을 파는 곳을 못찾겠고 대신 연어초밥을 먹으려고 했으나,친구가 타이푸드가 먹고싶다 그래서 결국 팬아시아를 찾게 됐다. 음식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세팅 사진 하나, 친구는 칭타오, 나는 싱하. 팟타이 새우 10,000원.레몬 한조각을 같이 주며, 고루고루 뿌려서 먹으면 된다. 뭔가, 밥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 계란볶음밥 5,500원. 치킨 앤 캐슈넛 15,000원.달큼해서 맛있었다. 그리고 맥주랑 잘 어울렸다. 팟타이는 전에 서면에서 먹었던 로스트 앤 타이가 좀 더 나은 것 같다.그냥 남포동이라 타이푸드 하니까 생각나는 곳이 팬아시아였다.저녁에 맥주한잔 하면서 먹기에는 분위기 좋은 곳이다.한참 이야기 하면서 먹은지라, 맛은 사실 잘 기억이 안난다.아니면, 맛이 기억날..

밥 먹고 바로 위층 카페, 남포동 피코반

간단식당에서 친구들과 밥을 다먹고 난 뒤 커피 한잔을 하며, 수다를 떨기 위해 카페를 찾았다. 원래 목적이었던, 커피와 그 카페는 비가 와서 뒤로 미루고 간단식당 바로 위층에 있는 피코반이라는 카페에 가보자 했다. 간단식당 건물 옆으로 계단을 한층 올라가 들어가니 화이트 톤의 넓은 카페였다. 어디에 앉을까 하다가, 카페 입구에서 왼쪽에 약간은 넓은 테이블이 있었는데, 거기에 앉아 우리만의 공간처럼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아무튼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러 카운터에 가니 여러 종류의 빵을 바로 눈앞에서 고를 수 있었다. 카페에 방문하기 전, 블로그 검색으로 봤던 앙버터 브레첼이 눈에 띈다.생각보다 작아서 사실 놀랐다. 블로그의 접사사진에 크기를 착각했다.아무튼 맛있어 보이는 크림치즈 바스켓과 초코 크루와상을..

소소한/카페 2017.01.17

착한 가격에 맛있는 한끼, 남포 간단식당

친구들과 모이기로 한날, 원래는 커피가 목적이었는데 내가 검색하다 가고싶어 먹자고 했다. 그런데 그날 퇴근전 생긴 일 때문인지 정신은 없고, 전철 환승 놓치고, 안 헤매던 길까지 오락가락 했다. 거기다 비까지 오는거냐규. 또르르.아무튼 이래저래 조금 늦어서 친구들에게 먼저 내 음식까지 주문을 부탁했었는데, 요리보다 내가 더 늦었다. 히융 새우튀김 덮밥 7,000원. 그래서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마음은 못느꼈다.앉자마자 조금은 식어버린 음식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으니까. 내 밥, 친구들 밥 서둘러 그냥 찍고 먹기로 한다.나 기다리느라 음식을 앞에 두고도 못먹었을텐데, 어서 스팸밥을 비벼. 목살 김치찌개 6,500원. 블로그하는 나를 위해 친구들이 넘겨준 본인들 음식 사진이다. 계두스 덮밥 6,000원. ..

가격 착한 맛집, 남포동 맛송송 면집

엄마랑 영화보기 전에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찾은 곳이다. 엄마랑 무엇을 먹으면 좋을까 몇가지 검색하다가 찾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이 식당 말고는 비슷한 쌀국수, 아니면 카레나 스테이크(?)를 먹을 생각이었다. 그런데 엄마가 단번에 칼국수를 선택해 남포문고 앞에서 만나기로 했다.남포문고 뒤로 조금만 길을 걸으면 맛송송 면집이 보인다. 저녁시간이라, 사람이 많을까 걱정했는데 다행이 엄마랑 내가 앉을 딱 2인석 테이블이 있었다. 테이블에는 인덕션이 설치되어 있고, 수저와 김가루, 조미료가 한켠에 준비되어 있다. 나는 짬뽕육수를 선택했다.7,500원. 엄마는 소고기 버섯 육수 7,500원. 칼국수와 나중에 죽을 끓일 수 있는 약간의 밥을 같이 내어준다. 영양밥이던가. 조금 기다리면 이렇게 보글보글 끓어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