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동 4

부산 신창동 : 깔끔한 한끼, 술고당 남포본점

8월부터는 부지런히 포스팅 하기로 했으니까(스스로.) 늦었지만, 뭐라도 쓰고 자야할 것 같아서 컴퓨터를 켰다. 폰에서 옮겨둔 사진들을 보다가, 술고당에 갔던 사진이 남아있었다. 왜 아직? 내가 안올렸던가? 이게 언젠데... 5월, 아빠엄마랑 보안관을 보고 찾은 식당이다. 비가 오던 날이었지만, 여기를 가려고 비가 고인 시장 골목 바닥을 요리조리 피하며 걸어갔다. 건물 입구에서 2층으로 올라가야 한다. 부담없는 가격. 하지만 건강한 재료와 요리법. 술고당의 뜻. 기본찬. 한우된장정식 6,000원. 엄마는 나랑 같이 된장정식을, 아빠는 순두부였나 모르겠다. 두루치기나 돼지불고기를 주문했어도 한우된장이 함께 나오는데, 그날은 그냥 고기 대신 찌개가 먹고싶었다. 또 딱히 부모님도 먹자고 안하셨고, 각자 정식으로..

남포 아시아 음식점, 팬아시아 : 팟타이, 치킨앤캐슈넛

캘리포니아롤이 먹고싶었는데, 요즘 이 음식을 파는 곳을 못찾겠고 대신 연어초밥을 먹으려고 했으나,친구가 타이푸드가 먹고싶다 그래서 결국 팬아시아를 찾게 됐다. 음식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세팅 사진 하나, 친구는 칭타오, 나는 싱하. 팟타이 새우 10,000원.레몬 한조각을 같이 주며, 고루고루 뿌려서 먹으면 된다. 뭔가, 밥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 계란볶음밥 5,500원. 치킨 앤 캐슈넛 15,000원.달큼해서 맛있었다. 그리고 맥주랑 잘 어울렸다. 팟타이는 전에 서면에서 먹었던 로스트 앤 타이가 좀 더 나은 것 같다.그냥 남포동이라 타이푸드 하니까 생각나는 곳이 팬아시아였다.저녁에 맥주한잔 하면서 먹기에는 분위기 좋은 곳이다.한참 이야기 하면서 먹은지라, 맛은 사실 잘 기억이 안난다.아니면, 맛이 기억날..

2016년 남포동 트리축제 맛보기

남포동이 가까워서 매년 보고, 걷게 되는 거리다. 그래서 사실 아주 큰 감흥은 없다. 그래도 찍어놨으니 올려본다.이날 먹은 식사는 끼니 보고서에 따로 올릴 것이다. 헤헤.그런데 이 포스팅을 쓰기도 참 애매하게 사진수가 적다. 하지만 뭐, 나의 기록용이니까 너무 신경쓰지말아야겠다. 사진 많은 것이 무슨 소용이겠는가. 혹시나 이글을 찾으러 온 누군가도 거리에 직접 나가 눈으로 직접 보겠지. 헤헤헤. 한번 쭈욱 걸으면서 이야기도 나누고 사진도 찍고 하면 좋을 것 같다.거리가 시작되는 지점은 3군데 정도로 꼽을 수 있을 것 같다.먼저 거리가 시작되는 곳이자 끝나는 지점이라 생각되는 곳은 롯데백화점 광복점이 있는 맞은편이랄까. 지하철 남포역 7번출구 쪽부터 시작되어 광복로 광장으로 이어지는 길목이다. 그리고 두번..

소소한/오늘 2016.12.24

남포동 하이도죠, 대만에서 건너온 카스테라

거의 만나는 사람들마다 먹었던 음식이 일식이었던 것 같다. 이날도 그랬다. (2016.06.21.) 하이도죠의 소문(?)을 듣게 된것은 4월 즈음이었다. 스테이크덮밥의 때깔을 보고 꼭 가봐야지 했던 곳이다. 그러나 나는 그전에 오공복이에서 스테이크 덮밥을 먹어봤으므로 연어덮밥으로 노선을 변경했다. 남포역 7번 출구로 올라오면 광복동 거리가 시작되는 혹은 끝이 되는 곳 골목에 위치한 작은 가게이다. 매장도 그리 크지 않아서 식사시간대에는 항상 사람이 가득한 것 같았다. 최근에 지나갔을 때도 붐비고, 기다리는 사람도 있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딱 한 테이블이 남아서 운 좋게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스테이크 덮밥과 연어덮밥. 혹은 스테끼동, 샤케동. 금액을 추가하면 고기를 두배로 먹을 수 있다. 스테이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