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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육 시, 사랑의 물리학(Feat.도깨비씨)

서울 다녀오느라 도깨비 첫방송과 2화를 놓쳐서 지난주에야 재방송을 챙겨보고 본방송을 보기 시작했다. 보다 왜 보고 있지 싶다가도 어느 순간 아 예쁘다, 좋다 이런 생각이 든다. 영상미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아 보인다. 특히 4화 마지막이었나. 오늘이 6화였는데도 앞에 지난이야기로 또 보여줘서 이제 좀 헷갈린다. 아무튼 다시 보여주는데도 그 장면은 정말 예쁘고도 담고 싶었다. 공유의 목소리까지. 담아서 듣고 싶다. 시를 읽는, 한 글자 한 글자 읽어내려가는 그의 목소리가 참 좋았다. 그리고 그 시를 읊을 때 보여주는 김고은의 모습도 예뻤다. 횡단보도를 천진난만하게 건너는 모습, 햇살에 머리칼과 얼굴이 화사하게 비추던 모습이 정말 사랑스러워 보이도록 촬영한 것 같다. 그 시가 좋아서 다이어리에 적어봤다. ..

소소한/오늘 2016.12.17

뒷북이지만 생각나는 영화 '부산행'과 '터널'

머릿속이 복잡하다. 그래서 그냥 차라리 하나의 주제를 잡고 글을 쓰는게 나을 것 같았다.그래서 고른 것이 영화 이야기. 나 혼자 감상평 남기는 것 말고는 없지만 남긴다면 이 영화는 꼭 따로 써둬야지 했던 영화가 있다.최근 경주에서 지진도 여러번 발생하고, 또 그 여진이 부산까지 느껴지니 너무나 무서웠다.수요일이었나, 태풍 차바도 무서웠다. 다행히 우리 동네에는 별다른 피해가 없었지만, 울산권 근처인 해운대는 정말 난리난리였다. 지금쯤 복구가 되었으려나.무튼 이렇게 계속되는 재난에 떠오르는 영화가 있다. 바로 과 이다.물론 의 경우 좀비가 등장하므로 조금 주제가 엇나가나 싶기는 하지만 나는 이 두 영화를 보고서 꼭 두개를 같이 리뷰하고 싶었다.그러므로 내 마음대로 리뷰 시작! 올해 2016년, 두 영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