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깃집 4

부산 송정동 : 멋진 바다 그리고 라면맛집, 구덕포끝집고기

바람도 쐴 겸, 멀리 나왔다가 아주 괜찮아 보이는 고깃집을 찾았다. 해운대 송정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구덕포라는 곳에 위치한 식당 이름도 '구덕포 끝집 고기'다. 송정해수욕장 가장 끝, 구덕포 끝집고기 위치와 주차정보 송정해수욕장을 여러 번 방문했었지만 구덕포라는 곳이 있는 줄 몰랐다. 송정해수욕장에서 오른쪽으로 끝없이 가다 보면 정말 마지막 끝에 끝집고기가 나온다. 식당 바로 앞에 주차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식당 너머로는 아무것도 없어서 정말 식당 이름 그대로 끝집이라 찾기도 쉽다. 나올 때까지 가면 되니까. 구덕포 끝집고기에서 맛보다 우리는 끝집 기본상을 주문했다. 삼겹살과 목살이 제공되는 메뉴로 400g을 주문했다. 간단하지만, 고기집에 필요한 밑반찬으로 잘 구성되어 차려졌다. 따뜻하게 데워진..

부산 부전동 : 서면 고기 구워주는 삼겹살 식당, 마장동김씨(된장찌개 최고)

날씨가 조금씩 따뜻해진 금요일, 비도 그쳤다. 오늘도(?) 고기가 고픈 친구와 함께 마장동김씨를 방문했다. 서면 마장동김씨 위치와 웨이팅 마장동김씨는 서면역에서 6번이나 4번 출구, 하나은행 뒤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찾을 수 있다. 금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웨이팅이 있었다. 식당 입구에는 테이블링으로 웨이팅 정보를 남길 수 있게 기기가 설치되어 있었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앞에 7팀이 대기하고 있었다. 일단 대기 등록을 한 뒤, 다른 고깃집을 갈까 찾았지만 다른데도 기다려야 들어갈 수 있었다. 그렇게 20분쯤이 흘렀을 때, 입장 가능 알람과 식당 측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마장동 모둠세트 추천 삼겹살 집에 왔지만, 삼겹살 말고도 눈꽃 목살, 등겹살, 천겹살 등 메뉴가 많다. 사람이 많으면 두루두루 주문해서..

부산 주례동 : 치즈에 퐁당, 갈매기 먹짱

저녁 끼니를 어떻게 때울까 하는데, 동생이 고기가 먹고싶다고 했다. 그것도 밖에서 구워먹는 고기. 주변에 괜찮은 고기집이 어딜까 짐작해보다, 가볍운(?) 마음으로 갈매기 먹짱을 가보기로 했다. 방학인지, 평일 날 저녁 시간즈음이었는데 손님은 많지 않았다. 차림표 정독. 기본으로 차려지는 상차림. 불판에는 치즈와 계란물(?)이 그리고 그 아래에는 숯불이 깔린다. 주문한 생 갈매기살. 노릇노릇 익어라. 슬 녹고있는 치즈와 열정 가득한 숯불(오글) 노릇하게 구워진 갈매기 살을 치즈에 찍어 먹어본다. 오- 나름 괜찮다. 계란은 그냥 그랬다. 별로 손이 가지 않았다. 치즈는 노릇하게 누룽지처럼 되기 직전까지 구워 깨끗이 먹었다. 생 갈매기살로 주문했는데, 맛이 조금 심심했다. 차림표 맨 처음에 올라와있는 마늘이나..

부산 보수동 : 우리집 단골 고깃집, 한우뭉치

일년에 한두번 이상은 꼭 가게 되는 한우뭉치. 근처 다른 고깃집에도 한번씩 가봤지만, 여기만한데가 없는 것 같다.이번에는 동생 졸업 축하기념으로, 육회가 먹고싶다는 동생 의견에 방문하게 됐다. 둥그런 테이블이 비좁을 정도인 세팅. 그래도 어떻게 다 먹게 된다. 꼭 내어주는 천엽과 생간. 보정을 했어야하는데, 그냥 둬야겠다. 아무튼 많은 양은 그럴지라도 한입 정도 먹기 괜찮은 맛이다. 신선한 생육회는 아니지만, 그럭저럭 먹을 만하다. 그래도 뷔페같은 곳에서 나오는 육회보다는 훨씬 낫다. 생갈비 1인분 14,000원. 아마도 갈비살. 노릇노릇 숯불에 구워먹으면, 고기 중에 이만한게 없는 것 같다. 얼마전에 먹은 세연정의 고기에 비할 수 가 없다. 어느정도 고기를 먹고 나면, 밥 먹을 때를 위해 양념갈비를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