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집 2

부산 주례동 : 치즈에 퐁당, 갈매기 먹짱

저녁 끼니를 어떻게 때울까 하는데, 동생이 고기가 먹고싶다고 했다. 그것도 밖에서 구워먹는 고기. 주변에 괜찮은 고기집이 어딜까 짐작해보다, 가볍운(?) 마음으로 갈매기 먹짱을 가보기로 했다. 방학인지, 평일 날 저녁 시간즈음이었는데 손님은 많지 않았다. 차림표 정독. 기본으로 차려지는 상차림. 불판에는 치즈와 계란물(?)이 그리고 그 아래에는 숯불이 깔린다. 주문한 생 갈매기살. 노릇노릇 익어라. 슬 녹고있는 치즈와 열정 가득한 숯불(오글) 노릇하게 구워진 갈매기 살을 치즈에 찍어 먹어본다. 오- 나름 괜찮다. 계란은 그냥 그랬다. 별로 손이 가지 않았다. 치즈는 노릇하게 누룽지처럼 되기 직전까지 구워 깨끗이 먹었다. 생 갈매기살로 주문했는데, 맛이 조금 심심했다. 차림표 맨 처음에 올라와있는 마늘이나..

부산 가야동 : 동의대역 가족외식하기 좋은 세연정

전에 길 지나가다 점심시간이라 그냥 들어갔다가 예약안했으면 30분 이상 기다려야한대서 돌아섰던 식당이다.이번에는 점심시간 살짝 지난 두시쯤 갔는데 한가해 먹어 보기로 했다. 점심메뉴는 11:30 ~ 15:00 숯불 구이 깔끔하게 나오는 밑찬. 주물럭 2인분. 마늘과 노릇노릇 구워 먹고 마무리는 비빔냉면. 음, 고기 원산지 표기에 미국산과 캐나다산을 섞은 토시살이라고 되어있는데 솔직히 고기 맛은 좀 별로였다. 첫 맛에는 주물럭이라 양념맛에 먹기 괜찮았는데 먹을 수록 고기 씹는 맛도 그렇고 고기를 추가해 먹고싶다는 생각은 안들었다. 그냥 식사로 마무리하며 배를 채웠다. 음식 간이나, 비빔냉면까지 깔끔하긴 한데 고기 질은 기대하면 안될 것 같다. 물론 다른 메뉴는 못 먹어봐서 모르겠다. 여기서 먹어 본 적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