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 2

나소페스티벌, 나다소극장에서 본 연극 <나비>

토요일 오후 동생과 연극을 보러 대연동으로 갔다. 곧 비가 오려는지 날씨가 흐릿하더니 연극 시작할 때쯤에는 빗방울이 하나둘 떨어졌다. 나소 페스티벌은 나다 소극장이 주무대가 되어 9월부터 진행되는 행사 같다. 나소페스티벌의 마지막 공연인 연극 티켓 받고 인증샷으로 남겨둔다. 극이 시작전에 무대 사진 찍어두었다. 극이 끝난 뒤에 찍으려 했으나 정신 없을 것 같아서 조심히 남겨두었다. 극의 내용은 청나라의 오랑캐가 조선에 침입해 아녀자들을 데려가고, 후에 돌아온 아녀자들은 정절을 잃었다는 이유로 집에서 홀대를 당한다. 그런 억울함을 호소하고자 임금에게 밤마다 꿈에 나타나는데, 묘안으로 회절강에서 몸을 씻으면 과거의 일은 사라진다는 어명을 내린다. 하지만 그 명조차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은 안타깝고 슬픈 여인..

경성대 간식, 명랑 쌀 핫도그

동생이랑 연극보고 나오니 비가 내리고 있었다. 서둘러 집에 가려고 하는데 핫도그집이 딱, 보였다.이번에는 명랑핫도그. 명랑 쌀 핫도그는 1,000원인가보다.기본을 안 먹어봐서 아쉽긴 하지만, 선택할 때는 기본보다는 다른 것이 먹고 싶으니까. 점보 핫도그는 어떤걸까.메뉴는 아리랑 핫도그랑 비슷하다. 통 가래떡 핫도그가 이 명랑핫도그의 스페셜 메뉴인듯 하다.아리랑 핫도그처럼 먹물치즈 핫도그와 체다치즈 핫도그를 주문했다.각 1,500원. 체다치즈 핫도그 속. 비가 와서 매장에서 먹고가려고 안에서 대기하고 있었는데, 재료도 보이고 어떻게 만드는지도 보였다.일단 체다치즈 핫도그는 노란 슬라이스 체다치즈 한장을 소세지에 말아서 반죽과 함께 튀기는 것이었다. 두둥. 그래서 치즈의 양이 들쭉날쭉 할 수는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