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시간이 흐르는 속도도 빨라진다고 하는데, 그런게 맞는 것도 같다싶은 요즘이다. 친구랑 시간 맞춰서 근처 식당에서 점심 먹은 적이 엊그제 같은데 이게 벌써 1년 전이라니... 흐엉. 아무튼 중앙동에 회사가 많은편이어서 식당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중에서 인스타그램에서도 볼 수 있는 'Chikaku'라는 식당에 다녀왔을 때 사진이다. 치카쿠는 일본어인데 근처, 가까운 곳을 뜻한다. 식당 외관도 어딘가 일본스럽게 아담하고 깔끔한 분위기를 풍긴다. 이 식당이 지향하고자 하는 바가 드러나는 테이블 라벨.주문 후 나오는 기본 상차림. 소박하지만 부족하지 않다. 치카쿠 스시 정식 9,000원. 같이 온 친구말에 의하면 차슈 정식도 괜찮다고 한다. 점심시간에 점심용 정식이 준비되어 있으니,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