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 17

경남 양산 : 소주동 숲속 별장 같은 카페, 인더숲 IN THE SOOP

양산에 있는 인더숲이란 카페를 다녀왔다. 위치는 차주를 따라가서 모른다. 하하😅 뭔가 부산을 벗어나 가까운데로 바람 쐬러 가고 싶었는데 정말 딱이었다. 하늘도 화창하고 적당히 선선하고 좋았던 날이다. 인더숲 카페를 보자마자 우와-! 숲 속 별장인 줄 알았다. 정말 예뻐서 왜 여기서 사진을 많이 찍나-알겠더라. 조금 이른 시간대여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없는 건 아닌! 그래도 1층에 우리가 앉을 자리는 있었다. 적당히 조용하고, 적당히 사람들 소리가 들렸던 곳이다. 카페 안 이곳 저곳 둘러보는데, 소품으로 있는 식물들이 눈에 띄었다. 2층까진 못 올라갔다. 우리가 주문한 음료와 디저트가 나왔다. 카페라테, 아메리카노, 말차 티라미수! 티라미수 비주얼이 전에 보던 것과 달라서 특이하게 느..

소소한/카페 2021.10.24

부산 전포동 : 송상현광장 근처 카체 추천, 데니스(디카페인 가능!)

주말 오후, 맛있는 점심을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송상현 광장 쪽으로 걸었다. 위치는 지도 참고! 주택, 아니면 오래된 상가. 것도 아니면 주거지로 같이 쓰던 상가였을까? 아무튼 그것을 조금 개조해서 영업 중인 카페 데니스였다. 난 처음이었지만, 친구의 추천으로 오게 되었다. 카페 데니스의 커피 메뉴는 모두 디카페인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아 이 얼마나 좋은, 큰 장점인가! 늦은 오후에 마신 카페인은 밤 늦게까지 잠 못 들게 괴롭힌다. 그런데 '디카페인 가능'이라니! 기쁜 마음으로 드라우트를 주문했다. 흑맥주를 표방한 커피라니! 이것도 구미가 당긴다. 친구는 아몬드 라테를 주문했다. 저녁에 오면 없다는 피칸파이도 하나 주문해서 같이 먹었다. 질문 : 카페 사진은 어떻게 찍어야 하는 것인가? 답 : 글..

소소한/카페 2021.10.23

부산 초량동 : 카페 초량845

2019.07.16. 동생이 근처 볼일이 있어 찾게 된 카페, 초량845. 바로 옆에는 유명한 우유카페인 초량1941이 있다. 오랜만에 가보니 여전히 사람은 많았고 분위기에 맞지 않는(우리 생각에는)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동생이 기대했던 것과 다르다며 초량845로 발걸음을 옮겼다. 동생은 전에 한 번 왔었다고 했다. 나는 처음이었는데, 들어서자마자 넓은 창으로 보이는 초량동의 모습에 놀랐다. 그리고 시원스러운 공간도 좋았다.

소소한/카페 2020.01.17

밤이어도 좋아, 기장 웨이브온 커피

대게를 먹고 보니 시간이 꽤 늦었다. 저녁을 먹고서 후식으로 웨이브온을 가려고 했는데 무작정 출발하기전에 영업시간부터 확인했다. 다행히 밤 12시까지 운영을 하고 마지막 주문 가능시간은 11시였다. 기장시장에서 다시 장안읍까지 차로 20분정도 가야하지만 가는 길에 차가 없어서 막힘없이 도착했다. 항상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서 봐왔던 웨이브온을 드디어 방문하는구나 싶어서 기분만큼은 좋았다. 낮에 가야 예쁘던데, 날 좋은 날, 화창한 날 사진만 봤던터라 밤에는 별거 없겠지 싶었다. 그런데 주문을 하고 바닷가쪽을 바라보니, 와- 감탄이 감탄이 절로 나왔다. 계속해서 보게 되는, 그리고 곧바로 왜 사람들이 그렇게 찾아오는지 이해가 됐다. 정말 좋았다. 어둡지만, 조명에 비쳐 회색빛을 띄는 건물도 나쁘지 않았다. ..

소소한/카페 2017.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