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게 제철 2

울산 북구 정자항 : 정자대게 먹은 후기(feat.박달대게)

대게가 제철이라 한 번 먹으러 가긴 해야하는데, 좀 가까운 곳으로 갈까해서 찾아본 울산 정자항이다. 가기 전에 검색은 해봤는데 딱히 정보가 없어서, 내 글도 괜찮은 정보가 될지는 몰라도 후기로 남긴다. 영덕이나 울진은 가봤는데, 울산 정자항은 처음이다. -내 기억에는. 정자항 대게 직판장으로 네비에 찍고 갔는데, 그 직판장이 내가 생각하던 것과는 달랐다. 간판만 직판장이고 그냥 크고 넓은 수족관을 가진 소매업자로 보였다. 그리고 바로 연결되는 초장집. 아무튼 식당 앞이 바로 항구 주차장인데 무료이기 때문에 빈 곳에 주차하고, 내리면 상인들의 호객이 시작된다. 우리는 내려서 걷다가 입구쪽에 있는 첫집을 가게 됐다. 나중에 보니, 초장집은 거의 2층에 있으니 창가에 앉기만 한다면 오션뷰다. 대게궁 기본 상차..

부산 기장 : 멸치 말고 대게, 대게하우스

원래는 몸보신하려고 해신탕인가 하는 것을 먹으려고 했다. 위치는 기장 장안읍에 위치한 장안본가라는 식당이었는데, 어쩐지 가는 길이 어두웠다. 그리고 도착한 식당 앞은 깜깜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더니, 하필 식당 영업을 하지 않는 날(월요일)이었다. 그래서 급하게 근처에 대신해서 먹을만한 것이 없나 찾아봤다. 검색으로 찾은 기장의 맛집 중 하나가 대게였다. 장안에서 기장시장까지 거리는 있는 편이라 시간은 조금 걸렸지만, 우릴 기다리고 있었단 듯이 아주 환하게 켜진 간판이 반가웠다. 식당으로 본격 들어서기 전, 수조에 가득한 대게들을 보고 가격을 물었다. 우리가 갔을 때는 얼마더라. 1kg당 6만원쯤 했던 것 같다. 서비스로 홍게를 더 부탁하고 자리를 잡았다. 대게가 나오기 전 차려준 음식.배고파서 거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