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후기

사용기 : 씨앤피 하이드로 세라 인텐스 크림(올영 할인템 추천)

소라잉 2021. 9. 1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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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선물로 받게 된 수분크림, 씨앤피 하이드로 세라 인텐스 크림이다. 이름 한번 길다.

생각지 못한 선물이라 놀라기도 했지만, 수분크림을 다 써서 마침 구매하려던 참이었다. 딱 적절한 생일 선물 고맙다.  

선물 인증할 겸 포스팅으로 남겨 보는 씨앤피 인텐스 크림 후기 시작-!

씨앤피 하이드로 세라 인텐스 크림

패키지에는 씨앤피 하이드로 세라 인텐스 크림에 관해서 꼼꼼하고, 친절하게 설명이 있었다. '피부 자극 테스트 완료' 이 문구는 언제 봐도 마음이 놓인다(괜히..). 그리고 수분크림에 절대적인(?) 요소 세라마이드 성분이 들어가 있으니 건조해지는 가을, 겨울에 좋을 것 같다.

세라마이드가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보습력이 오래 지속된다는 씨앤피 하이드로 세라 인텐스 크림이다.

지금 자세히 보니, 온풍과 냉풍 조건에서 보습력 효과를 시험한 내용이 있다. 호오- 더 호감이네. 슬슬 날이 추워지면 보일러를 틀거나 난방기로 공기가 건조해질 텐데, 믿음(?)이 간다.

패키지 다른 면에는 세라마이드 종류와 전성분을 표기하고 있다. 세라마이드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니 고것 참 신기한 화장품 성분의 세계! 미네랄도 수분 크림에 빠질 수 없겠지. 세라마이드 5종, 미네랄 7종까지!

그런데 이 세라마이드와 미네랄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화장품의 전성분의 나열 순서를 보고 추정할 수 있다. 

씨앤피 하이드로 세라 인텐스 크림

익숙하지 않은 세라마이드와 미네랄의 종류 이름을 전성분에서 찾으려니 눈알이 빠질 것 같다. ㄷㄷㄷ

대충, 세라마이드 엔피라는 성분은 정제수 다음으로 6번째에 위치해 있고 20,000ppm 정도 들어 있는 것 같다. 그 외 세라마이드와 미네랄은 전성분 마지막에 있으니 아주 소량일 것 같다. 디렉터 파이 선생님이 그랬다. 전성분을 보고 내 피부에 맞는지 알아보자. 전성분을 다 알면 좋겠지만 무리가 있으니 화해 어플도 참고해본다. 다른 피부에는 빨간 악마가 있지만 건성피부에는 적합한 성분인 것 같다.

쓰다 보니 내가 너무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나 싶다. 그렇다고 이건 차앤박화장품에서 포스팅 의뢰받고 쓰는 글이 아님을 미리 알린다. 그저 생일 선물로 받은 수분크림일 뿐이다. 올리브영에서 할인을 하고 있길래 집어 왔다는-선물 주신 분께 감사인사도 다시 한번 드린다. 크크

본품 가격은 45,000원이다. 올영 할인은 때마다 다르지만, 올리브영에서 할인율이 클 때 한번 구매해봐도 좋을 것 같다. 생각해보니 몇 해 전 생일선물로 키엘 울트라 페이셜 크림을 받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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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 크림'하면 자동으로 키엘 수분크림이 떠오를 때가 있었다. 여전히 베스트셀러고 좋은 제품으로 기억하고 있다. 다만 제품군이 워낙 다양해져서, 매번 새로운 수분크림을 사용하게 되는 것 같다. (갑자기 이야기 흐름 무엇..?) 아무튼 간에 키엘 수분크림도 좋았다.

이제 다시 씨앤피 인텐스 크림을 마저 리뷰. 패키지를 개봉하면 씨앤피 하이드로 세라 인텐스 크림 본품과 함께 작은 스패츌러도 있다. 인텐스 크림 본품에도 세라마이드가 고함량이라고 한번 더 알려주고 있다.

씨앤피 하이드로 세라 인텐스 크림

뚜껑을 열어보니, 크림이 봉긋하게 올라와 있다. 흔들어도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이다.

씨앤피 하이드로 세라 인텐스 크림

완전 꾸덕꾸덕한 제형이다. 그래서 스패츌러가 있었나 보다. 약간 상아빛이 띄고 향은 시트러스 계열이 옅게 난다. 뭔가 맛있어 보이는 크림 푸딩 같은 느낌이다. 스패츌러가 있어서 조금 더 깨끗하게(?) 크림을 덜어 쓸 수 있다.

씨앤피 하이드로 세라 인텐스 크림

그래서 쓸 때 양 조절이 된다는 게 장점인 것 같다. 부드러운 크림은 손가락으로 듬뿍듬뿍 퍼서 발랐는데(그게 또 좋을 거라 생각했다) 너무 헤프게 쓰는 느낌이었다. 하이드로 세라 인텐스 크림은 비교적 적은 양에도 충분했다.

꾸덕한 제형이지만, 손에 덜어서 적당한 손의 온기로 녹아드는 느낌이 좋다. 어쩌다 많이 덜어졌을 때는 과한 느낌이라서 사진보다는 조금 적게 덜어 쓰는 게 좋다. 의외로 부드럽게 펴 발라져서 꾸덕한 제형의 크림이라 바르기 힘들겠다는 걱정은 싸악 사라졌다.

한 3주간 써본 바로는 보습도 적절히 오래가는 것 같고, 이런 보습용 수분 크림은 기름진 느낌이 날 수도 있는데 그런 것도 덜하다. 뭐든 적당량이 중요하겠지만, 적은 양으로도 충분히 케어가 되는 것 같다.

트러블은 딱히 이 제품 때문이라고는 할 수 없을 것 같다. 입술 아래쪽에 난 뾰루지는 생체 리듬상 그날이 다가와서 인 것 같다.

그럼 이걸로 씨앤피 하이드로 세라 인텐스 크림 리뷰 끝-! +내돈내산은 아니지만, 의뢰받아서 쓴 글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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