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끼니 보고서

부산 민락동 : 광안리 파스타 맛집, 안쵸비

소라잉 2021. 8. 1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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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추천으로 방문하게 된 안쵸비.(2021.07.26.)
위치는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조금 떨어진, 민락동 차고지 쪽에 있다. 바닷가 쪽이 아니라서 번잡하지 않고 조용한 동네 골목 느낌이다. (월요일 낮에 방문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주택을 개조한 것 같다. 눈에 띄는 간판은 아니지만 벽면과 입구 아래쪽에 입간판이 있다.

광안리 안쵸비

오픈 주방에다가 실내가 좁지는 않은 편인데, 테이블은 많지 않다. 다른 테이블과 적당히 거리가 있어서 좋았다.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시간이 느리게 가는 건지 음식 나오는데까지 시간이 쪼오금 걸린 것 같았다.

우리는 리조또 하나와 파스타 하나를 주문했다.

포르치니 트러플 크림 리조또

베이컨과 포르치니 버섯 페이스트에 3가지 버섯을 볶아 만들었다고 한다. 바삭바삭한 마늘(?) 토핑과 먹을 때 맛있다.

그리고 Leek리크 파스타를 주문했다. 대파가 들어간 파스타라니, 궁금했는데 비주얼을 보고 오오! 했다.

Leek(베이컨 대파 파스타)

두툼한 베이컨과 부드러운 애호박, 그리고 통대파가 똬악-! 올려져 있었다.

리크 파스타

안쵸비의 시그니처 파스타인 리크 파스타. 통대파의 식감과 베이컨의 씹는 맛의 조화가 나쁘지 않았다. 느끼하지 않고 대파 때문인지 건강한 음식을 먹는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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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쵸비의 시그니처 파스타와 리조또

음식과 함께 할 벨기에 맥주, 듀체스도 친구의 추천으로 주문했다.

술 한잔도 괜찮지

듀체스는 맥주라기 보다는 와인 같은 느낌이었다. 상큼한 과일맛이 나는 맥주였는데, 라들러보다는 조금 묵직한 맛이다. 잔도 그렇고 스파클링 와인 같으면서도 맥주이기도 하고, 묘하다. 아무튼 맛있었다.

 

배부르게, 맛있게 먹고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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