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진진/호기심 한 근

뮤지컬 레미제라블 내한 콘서트 후기(feat.벡스코 오디토리움 2층 좌석 시야)

소라잉 2019. 6. 2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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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킹을 보고, 오리지널팀에 대한 매력과 기대감이 생겼던 것 같다. 나도 모르게 예스24공연 페이지를 둘러보다 예매를 해버렸다. 게다가 할인 프로모션도 하고 있으니까 봐야지?
물론 할인 받을 수 있는 자리는 한정적이기 때문에 제일 좋은 자리는 안되고, 어차피 그 좋은 자리도 몇 자리 없었다.

벡스코의 오디토리움 2층이 어떨지 궁금해서 검색을 해봤다. 의외로 괜찮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2층은 별로라는 사람도 있었다. 그래서 나도 나중에 이 자리에 대한 후기를 남기리라. 하고는 지금 씀.

일단 내 자리는 2층 2D구역 04열 008번 좌석이었다.

할인 받아서 S석 70,000원

보이는 정도는 아래 사진과 같다.

벡스코 오디토리움 2층 레미제라블

솔직히 배우들 얼굴을 또렷하게 볼 수는 없었다. ㅠㅠ
그치만, 우려했던 사운드는 그렇게 나쁘다할 정도는 아니었다.

풀오케스트라!!!여서 그런지 나는 배우들의 목소리보다 악기소리에 더 귀를 집중하게 됐다.

이게 뮤지컬이 아닌 콘서트 형식이라는 것도 입장 후에 깨달았다. 예매할 때는 무작정 '뮤지컬 레미제라블 40주년 기념 오리지날팀 공연' 이라는 타이틀에 혹해버렸다. 그렇다고 뮤지컬이 아니라고 하기에는 또 배우들이 연기를 하긴 했다.
그리고 또 하나 놓친게 있다면, '프랑스'팀이라는 점이었다. 영화로 익숙한 레미제라블의 트랙이었기에 역시 영어로 들어왔었는데, 입장전에 홍보물을 다시 보며 문득 '아, 불어로 부르는건가?' 싶었다.

그래도 뭐,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두말 할 것 없이 좋았다. 불어라서 낯설지만 배우들의 목소리와 에너지도 좋았다. 영화로 볼 때는 판틴과 에포닌에 집중했고 최애캐릭, 장면이었는데, 이렇게 보니 또 다르다.
오히려 장발장에 집중하게 됐다. 그 배우의 목소리가 괜찮았던 것 같다. 그리고 여관주인부부의 트랙도 재밌게 들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노래 목록

그리고 마지막으로 앵콜송 할 때가 가장 감동포인트!였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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