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운동이야기

수영일지 20180528월

소라잉 2018. 5. 28.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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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는 길, 달빛이 내리는 캠퍼스 : 사실 가로등 불빛이 더 훤하지만.


아이고 머리야, 어깨야.

오늘로 열한번째 수영.


이래저래 빠지고, 저번주에는 주말도 낀채 6일연속 쉬고 갔더니, 물속에서 숨쉬는게 낯설었다.

아무튼 요새는 숨쉬기부터, 벽잡고 발차기, 그리고 킥판잡고 앞으로 나가기 등을 하는데

허리 힘이 장난 아니게 든다. 다들 어떻게 하는거지? 내가 찾아본 수영일지에는 허리아프다는 글은 못 본 것 같은데.

게다가 같이 시작한 초보친구들은 너무나 힘차게 발차기를 잘 하길래 부러웠다.

그래서 금요일에는 수영 가기전 집에서 플랭크를 짧게나마 하고 갔다. 

허리는 덜 아팠으나, 앞으로 나가는 발차기를 하기에는 부족했다. 다리에 힘이 안들어가는데.. 왜지?


식사를 하고 수영을 가면 어쩐지, 소화가 잘 안되는 것 같아서

굶고도 가봤으나 끝나고나니 너무나 허기졌다. 그래서 오늘은 케일이랑 갈아서 마시고 갔는데 좀 나은듯.

그래도 지금 배고픈건 똑같지만.


여전히 물이 무섭지만. 사실 물 안무서워!라고 머리로 생각은 해도 몸은 그렇지 않은 듯.

깊은 물에서는 특히 오래 못참고 빨리 고개를 드는 것 같다. 끙


재등록 기간이라 일단 등록은 했는데, 다음달에는 작은 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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