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끼니 보고서

부산 보수동 : 우리집 단골 고깃집, 한우뭉치

소라잉 2017. 3. 19.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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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한두번 이상은 꼭 가게 되는 한우뭉치. 근처 다른 고깃집에도 한번씩 가봤지만, 여기만한데가 없는 것 같다.

이번에는 동생 졸업 축하기념으로, 육회가 먹고싶다는 동생 의견에 방문하게 됐다.



둥그런 테이블이 비좁을 정도인 세팅. 그래도 어떻게 다 먹게 된다.



꼭 내어주는 천엽과 생간. 보정을 했어야하는데, 그냥 둬야겠다. 아무튼 많은 양은 그럴지라도 한입 정도 먹기 괜찮은 맛이다.



신선한 생육회는 아니지만, 그럭저럭 먹을 만하다. 그래도 뷔페같은 곳에서 나오는 육회보다는 훨씬 낫다.



생갈비 1인분 14,000원.




아마도 갈비살. 노릇노릇 숯불에 구워먹으면, 고기 중에 이만한게 없는 것 같다. 얼마전에 먹은 세연정의 고기에 비할 수 가 없다. 어느정도 고기를 먹고 나면, 밥 먹을 때를 위해 양념갈비를 주문한다. 그리고 된장찌개와 공기밥도.



구워진 고기는 한켠에 두고 반찬 삼아 먹고, 소고기가 들어간 된장찌개는 뜨끈한 숯불 위에 자리를 잡았다. 이 된장찌개도 맛있지만, 이 식당의 한수는 소고기 볶음장이다. 이게 맛있어서, 배부르지만 공기밥 욕심이 난다.




흰밥에 고기 볶음장을 비벼 먹으면, 밥도둑1. 된장찌개 한숟갈에 밥도둑2.

고기도 맛있는데, 뒤에 먹는 밥도 맛있어서 고기 먹은 뒤 꼭 밥을 주문해 먹는 우리 가족이다.


이제 언제 또 갈 수 있으려나. 아빠는 갈만한데 없으면 멀어도 먹으러 가자는데... 과연.

어쨌거나 한우뭉치 리뷰 끝!




으음... 왜이리 글을 적게 썼지... ㄲ응

요즘, 포스팅도 밀렸는데ㅠㅠ 하지만 한우가 뭐 여러말 할게 있나. 그냥 맛있는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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