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끼니 보고서

부산 센텀시티몰 : 이탈리안 젤라또, 젤라띠 젤라띠

소라잉 2017. 3. 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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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밥까지 든든하게 먹고 아이스크림으로 입가심도 할겸, 후식을 먹으러 1층으로 내려가 젤라띠 젤라띠를 찾았다.

앉아서 먹을 공간이 좁은 편이었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자리가 있어 먹고 가기로 했다.




매장 카운터 상단에 큰 메뉴가 걸려있지만, 앞쪽에 비치된 각 아이스크림 소개가 담긴 메뉴판이 보기가 좋았다.



이탈리안 젤라또지만, 아이스크림 종류는 우리나라식(?) 메뉴도 있다. '이천쌀'이라는 이름이 눈길이 갔는데, 특이하지만 '쌀?'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친구가 맛있다고 추천하길래, 먹어보기로 했다.



마감시간이 다 되어서 그런지, 콘은 없고 컵만 선택이 가능했다. 두가지 맛에 4,500원이다.




친구는 딸기맛과 이천쌀, 나는 이천쌀과 밀크티를 골랐다. 젤라또라 끈떡한 느낌이 살아있어 쫀쫀해 보인다.



처음 맛 본 '이천쌀'은 이게 뭐지? 하면서도 한입, 두입 먹으니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났다. 쌀알이 씹히는 것도 살짝 어색했지만, 나쁘지 않았다. 로얄밀크티의 조금은 진한 맛과 잘 어울려 한입 씩 번갈아 먹기 좋았다. 친구가 고른 딸기맛도 상큼해 좋았다. 맛 본 메뉴는 겨우 3가지 정도이지만 이천쌀 아이스크림이 왜 베스트인지 알 것 같았다. 보통 두가지 맛을 고를 수 있는데, 이천쌀은 어떤 아이스크림의 맛과 먹어도 무난하게 어울릴 것 같다. 아무튼 다음에 또 먹고 싶은 아이스크림이다. :)


Gelati Gelati 젤라띠 젤라띠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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