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포카페거리 5

부산 전포동 : 오얼 왓에버 or whatever

올해 초, 1월에 친구들이랑 방문한 카페, 오얼 왓에버. 지금 찾아보니 외관이나 실내가 많이 바뀌었다. 카페 위치는 그대로다. 아래는 2022년 1월에 방문한 사진이니, 참고만 바란다. 이전의 오얼왓에버 겉모습을 보고도 예쁘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통유리창으로 바뀐 모습도 나름 괜찮아 보였다. 하겐다즈가 올라간 말차라떼와 라떼, 나는 핸드드립이 있어서 드립 커피를 주문했다. 가격 대비, 음료 사이즈나 맛까지 괜찮았던 것 같다. 친구들이랑 소소하게 둘러앉아 수다 떨기 괜찮았던 카페로 기억에 남아있다. 벌써 반년이 지나서인지, 카페는 리모델링을 했고 이제 내 글의 의미는 단순한 후기 정도로만 남게 될 것 같다. 반성🥲 포스팅은 그때그때 하자~! 단순 기록용, 오얼왓에버 후기 끝!

소소한/카페 2022.07.06

부산 전포동 : 기다림이 아깝지 않은 라자냐식당

이제는 완전히 전포동의 맛집으로 자리잡은 듯 한 라자냐식당. 전부터 가고 싶었는데, 드디어 친구랑 먹으러 갔다. 오픈 시간은 오전 11시 반으로 알고 있었다. 12시에 만나기로 한 친구랑 나는, 12시 20분쯤 만나서 식당 앞에 도착했다. 식당 앞에는 다른 일행이 기다리는 듯 문 앞에서 서성이고 있었다. 우리는 문의를 하기 위해 가게문을 열었다. 대기자 목록에 우리의 이름을 올려두고, 연락처를 남겼다. 그리고 어떤 메뉴를 먹을지도 미리 골라서 메모해두었다. 4팀 정도 대기가 있었고, 1시간 정도 기다려야 할 것 같다는 사장님의 답변이 이어졌다. 우리가 메모를 남기고 나왔을 때, 앞서 식당앞에서 서성이던 일행은 우리를 보고서야 웨이팅리스트가 있냐며 식당 안으로 들어갔다. 이 일행 말고도, 골목을 잘못 찾아..

라자냐 먹기 전 티타임, J.Brews(feat.다락느낌2층)

쉬는 날, 휴가를 맞이한 친구가 모처럼 부산 본가에 내려왔다고 하여 다같이 보기로 했다. 하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휴가차 내려 온 친구와, 다른 친구 한명이 나오지 못했다. 그래도 내게는 함께할 또다른 친구가 남아있었다. 그래서 오붓하게 둘이서 시간을 보내자 했다. 만나기로 한 전날 어디를 가볼까 같이 궁리한 끝에 전포동에 위치한 라자냐로 입이 모아졌다. 만약 못 먹으면 어쩌지 싶었지만, 그것은 나중에 생각하기로 했다. 아무튼 라자냐 식당을 방문하니, 대기자 리스트에 이름과 연락처를 적고 기다려야 했다. 그럼 이번에는 어디를 갈까. 어디에 가서 시간을 때울까. 전포카페거리까지 되돌아가야 하나. 바로 골목 옆의 검은색 페인팅이 눈에 띄었다. 본능적으로 카페라는 것을 알았다. 긴 고민 없이, 바로 입장! ..

소소한/카페 2017.08.17

부산 전포동 : 스페인 음식점 부엔디아, 내돈 주고 사먹은 후기

엄마랑 영화를 보고 나와서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엄마의 입맛을 고려해서 한식이 괜찮을 것 같았다. 그 중 두부공장이라고 하는 곳이 좋을 것 같아 찾아갔더니, 안보인다. 내가 길치인가 왜 없지? 더 헤매기에는 배도 고프고, 열쇠가 없으니 빨리 먹고 집으로 오라는 동생의 연락까지. 그냥 근처 아무 집에서 먹기로 했다. 시간이 시간인지라, 검색으로 먼저 봤던 맛집이라고 하는 곳들은 식사하는 사람들로 꽉 차있었다. 심지어 더운데 밖에서 줄을 서 기다리는 곳도 있었다. 그 중 아주 한가한 식당이 눈에 띄었다. 식당 앞에 걸린 현수막을 보니, 스페인 음식을 하는 식당이었다. 여기는 왜 손님이 없을까 싶었지만, 런치메뉴를 소개하는 것을 보고 그렇게 비싸지는 않을거라 생각했다. 엄마에게 스페인 음식은 어떠냐고, 우리..

1일 30그릇 한정, 스테이크덮밥. 오공복이(feat.청죽)

딱히 포스팅할 사진이 없다가도 뒤지면 있기는 하네. 뭐 혼자 보려고 하는 것이지만서도..무튼, 전포카페거리쯤에 위치한 오공복이.평일 점심 때 가서 1일 한정이라는 스테이크 덮밥을 먹을 수 있었다.주문 안되면 무슨 메뉴를 고르나 고민했었는데, 너무나 기뻤다. 식당은 심야식당처럼, 하지만 주방은 안보이므로 세미 심야식당느낌? 블러로 가리면 누군가 알아볼까 싶어 스티커로 처리하긴 했는데 그래도 이분들이 이렇게 올려진 것을 알게 되면 기분 나쁘실텐테 걱정이다. 혹시 모르니 사과의 뜻을 전합니다. 죄송합니다. 여튼 이렇게 둘러 앉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모르는 사람들과 마주해야하는 불편함이 있다.나는 없으므로 괜찮지만, 같이 간 내동생은 무척이나 불편해했다.그래도 맛있어서 또 오고 싶다던 그녀이다. 그녀의 주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