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주례동 : 동서대 근처 치맥하기 좋은 아웃닭 OUTDARK

이 더운날 집에 가는 길에 그냥 들어가기 아쉬워서, 배고파서 동생이랑 치맥을 하기로 했다. 생각해보면 그날은 지금보다는 덜 더웠던 것 같다. 요즘은 비가 오락가락하질 않나. 시원해질 것 같더니 은근 덥다. 아무튼, 동서대 근처에는 늘 치맥할 곳이 준비되어 있기에 어디를 갈지 고르기만 하면 됐다.

그래서 고른 곳이 냉정역에서 가까운 아웃닭이었다. 익히 알고 있던 상호명이자 가게이고, 냉정점은 처음이지만 다른 지점은 몇번 가봤기에 위험부담이 없었다. 무난하게 먹기 좋은 곳이라 생각해서 바로 거기로 향했다.

 

아웃닭 냉정점 메뉴

 

앉자 마자 메뉴보고 주문 실행.

지금은 그때 무얼 시켰는지 기억이 안난다.

 

 

 

기본으로 나오는 약간의 샐러드와 피클무.

 

아웃닭 순살 치킨 반반.

 

아마도 순살로 간장맛, 갈릭맛 이렇게 주문했던 것 같다.

 

가게 안 한쪽 벽면에는 SNS에 게시글 올리면, 치즈스틱을 준다고 홍보물이 붙여져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실행했다. 아니, 나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를 했다. 추가로 받은 치즈스틱은 기대보다는 조금 평범했다. 하지만, 치킨이 맛있으니까. 치킨과 함께 튀겨져 나온 떡과 감자튀김까지 별미다.

 

동생과 생맥주를 한잔씩 곁들여 마시니, 다른 메뉴가 떠오르지 않았다. 크리스피한 치킨에 맥주 한모금, 그리고 피클에 샐러드까지. 무난하지만 역시 괜찮은 선택이었음을 우리 둘다 인정했다.

 

학교 근처라서 마구 시끄럽지 않을까 걱정을 했었다. 주말 저녁 시간이라 거의 모든 테이블이 손님들로 채워져 있었지만, 이야기를 못 나눌 정도로 방해가 되거나 시끄럽지는 않았다. 한번씩 살짝 환호성이 터지는 자리가 있긴 했지만 그건 또 사람, 상황 나름이니까.

 

맛 ★★★☆

가격 ★★★☆

위치 ★★★★

 

이 근처 치킨집이 엄청 많은데, 천천히 하나씩 먹어봐야겠다. 언제 다 먹어보나.

아무튼, 냉정점 아웃닭은 이것으로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