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끼니 보고서

냉정역 술집 추천, 참연어 비어꿉

소라잉 2017. 8. 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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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좀 울적해 하는 것 같았다. 기분은 핑계고, 사실은 단순히 연어가 먹고 싶었던 것 같기도 하다. 아무튼 냉정역 근처에 연어를 파는 곳을 찾았다. 그리고 생각보다 괜찮아서 남기는 후기다.

 

위치는 냉정역 꼬꼬아찌가 있는 건물 2층이다. 왜 주소가 등록 안되어 있는건지는 모르겠다.

 

참연어 메뉴판참연어 BEERKOOP 메뉴

 

연어라서 가격대가 저렴한 편은 아니다.

연어는 작은 것이 20,000원.

참치나 연어 외에 다른 메뉴도 판매하고 있었다.

 

 

 

연어를 주문해서 그런지 샐러드가 나왔다.

다른 메뉴를 주문했어도 기본으로 내어주는 것인지 모르겠다.

 

 

분위기는 살짝 어린(?) 것도 같고.

 

 

이것이 연어 小 접시.

 

연어연어

 

무한 리필이 아니라서 아쉽지만,

그래서 연어 상태가 괜찮은가 보다.

 

무순에 연어를 말아서 간장에 콕

 

소세지 야채볶음

 

먹다가 보니, 역시 연어만 먹기에는 부족하고 심심한 것 같아서 메뉴를 추가했다. 소세지 야채 볶음은 나쁘지 않았지만, 연어에 비하면 우리가 원하던 안주는 아니었다. 메인은 연어인데, 더 먹자니 가격과 양을 생각하니 쉽게 '한접시 더!'를 외치지 못했다. 그렇게 우리는 자리를 짧게 마무리 하기로 했다.

 

냉정역 주변에는 학생들을 상대로 하는 상권이라, 안주가 저렴하고 맛있는 술집이 많다. 그래도 한번씩 조금 조용하고 괜찮은 술집을 찾게 되는데, 그럴 때이곳이 괜찮을 것 같다. 다른 곳과 다르게 시끄럽지 않고, 캐쥬얼한 분위기에 깔끔한 안주를 즐길 수 있는 장소인듯 하다.

 

 

참연어 비어쿱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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